雨の季節



본다 본다 하면서 미루다가 결국은 극장에서 간판을 내릴 때 까지 보지 못한
"いま, 會いにゆきます(국내명 :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이제서야 봤다.

그나마, 못보고 쌓여있는 DVD 와 CD들 속에서 내가 보고 싶어하던 걸 봤다는 건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저 많은 CD 들을 언제 다본담 -_-;;;)

일본드라마 등에서 시종일관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만 나왔던 다케우치유코(竹內結子)이기에 (뭐, 링이야 원래 밝은 분위기는 아니고...나에겐 런치의 여왕(ランチの女王)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혀있어서) 이 영화에서의 유코는 참으로 감동(!) 적이었다.

뭐, 영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국내명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후로 오랜만에 눈물을 흘렸다.(참고로 세카이아이는 드라마를 봐야한다. 영화를 이야기 하는 게 아니다, 책은 더더욱 아니다)
부활이라는 소재야 쿠사나기츠요시(草なぎ剛) 주연의 よみかえり(국내명 : 환생) 에서도 나왔던 거지만(그러고보니 유코는 여기서도 나왔었군, 게다가 요미카에리는 3주, 이마아이는 6주라...)
요미카에리 만큼 뻔하지는 않다. 여기선 아예 첨부터 죽었다고 나오니.

돌아온 미오가 기억상실이라는 점, 기억상실이 된 미오를 위해 과거를 회상하는 것,
그리고 그 과거의 비춰지지 않은 그늘 속에서의 일들이 유코가 돌아간 후에 밝혀지는 것,
그 세명의 작은 일상에서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고, 벌어질 일들이 이 영화의 볼거리다.

스포일링이니, 네타바레니 같은 것을 할 생각은 없고, 개인적으론 오랜만의 추천작이라는 것.
한가지 아쉬운 점이랄까(순전히 내탓이지만)...

미오의 여고생역으로 나왔던 오츠카 치히로(大塚ちひろ) 역시 양키(ヤンキー母校に帰る)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크윽)...

러브레터나 사토라레, 요미카에리 류의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도 역시 재미있으리라 믿는다.
(비오는 날 돌아다니는 걸 엄청 싫어하는 나인데도, 영화를 보는 동안은 그런 생각이 안들 정도. 참고로 난 한정판 DVD 도 샀다)

그러니 관심있는 사람은 직접 보고 판단하자. 보고나서 재미없었다고 욕하진 말고...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개의 취향이 있는 법이니까.

by zEroReN | 2005/06/25 00:12 | [THEME3] Movie Life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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