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 않아...

언젠가 부터 기대하지 않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누군가와 어디에 가기로 했을 때, 또는 만나기로 했을 때, 그렇게 이런저런 즐거운 일을 혼자서 상상하고 있다가 실망하지 않기 위해서.

만나기로 했지만, 나오지 않겠지.
분명히 거절할거야.
그때 되면 무슨일이 생길텐데, 뭐.

...이런식으로 상대방과 자신의 기대에 대한 변명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그래, 애초에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필요도 없어....라면서.


by zEroReN | 2006/06/21 16:48 | [일상으로의 초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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